신보, 임직원 '5천만보 걸음' 모아 삼동소년촌에 기부 

정재문 신보 대표이사(오른쪽)가 장정미 삼동소년촌 원장(왼쪽)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전기신문 나지운 기자]

전문건설회사인 신보(대표이사 정재문, 송병규)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삼동소년촌에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신보의 '걷기 기부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걷기 기부'란 임직원의 누적 걸음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하는 기부 형태를 말한다.

코로나19로 대면 방식의 사회공헌 활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보는 비대면 방식으로 사회에 공헌할 방안을 고민했다. 

그 결과 '걷기'와 '사회공헌활동'을 합쳐 개인의 건강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모두 챙기도록 하는 기부 형식을 기획했다.

삼동소년촌은 마포구 내 유일한 국가지원 보육원으로, 신보가 전달한 기부금은 아이들의 언어 및 심리, 발달 치료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정재문 신보 대표이사는 "코로나 시대에 임직원들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자 적극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걷기 기부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아동들과 어려운 이웃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

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보는 1972년 설립해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전기·통신·소방 전문건설회사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라는 조직문화 아래 

매년 지역 봉사활동, 헌혈, 기부 등 전사적 차원에서 사회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지운 기자 abc@elec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