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임직원들은 지난 6일 스크럽복 및 멸균 라텍스 장갑 약 2000만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 기부했다.

전기공사 시공업체인 신보(대표 정재문·송병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되는 대구ㆍ경북지역에 의료용품을 지원했다.

9일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신보 임직원들은 지난 6일 스크럽복 및 멸균 라텍스 장갑 약 2000만원 상당의 의료용품을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 기부했다.

이는 최근 전국적 확산으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대구 경북지역의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신보 임직원들은 “현장 의료진들이 사용할 의료용품이 부족하다고 들었다”며 “감염가능성이 가장 높은 현장에서 묵묵히 국민들을 위해 일하는 모든 의료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의료진들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

이번 의료용품 기부는 임직원들이 매년 연말 직접 모은 기부금 및 회사 기부금으로 진행했다.

한편 신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만든다는 방침 아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09년 아동복지센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난해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등 중장기적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안종호기자 j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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